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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DGB금융그룹 오픈 3R 단독 선두
작성 : 2022년 09월 24일(토) 16:49

문도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 상금 5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문도엽은 24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이로써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한별(18언더파 195타)을 한 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KPGA 선수권, 지난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등 2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문도엽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문도엽은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1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냈다. 7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8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도 문도엽의 좋은 샷감은 지속됐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올린 후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마지마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문도엽은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와 마주했다.

경기 후 문도엽은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경기였다. 플레이 흐름이 괜찮았고 쇼트게임이 좋았던 날"이라며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되어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경기를 치르고 싶다. (4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플레이하고 싶고 최대한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한별이 문도엽의 뒤를 이은 가운데 배용준이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호와 김홍택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상현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이정환, 이대한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으며 서요섭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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