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세영과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 상금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를 친 이정은을 비롯해 유카 사소(일본), 메건 캉, 라이언 오툴, 로런 코플린(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달성했지만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간 우승을 올리지 못했던 김세영은 이날 선전으로 LPGA 통산 13번째 우승 도전의 청신호를 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5승을 거뒀지만 아직 LPGA에서 우승한 바 없는 이정은은 LPGA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릴리아 부(미국), 비비언 허우(대만)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를 마크한 가운데 김아림과 신지은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4언더파 67타를 친 최혜진, 이정은6, 지은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68위, 2015년 정상에 오른 최나연은 이븐파 71타에 그치며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2017년 챔피언 유소연도 3오버파 74타를 기록하는 부진 속에 공동 134위까지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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