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포볼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조와 대등하게 싸운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세바스티안 무노스(콜롬비아)와 한 조로 출전해 미국 셰플러·샘 번스 조와 무승부를 거뒀다.
전날 포섬 경기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조를 이뤄 나섰지만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봤던 임성재는 이날 무승부로 대회 1무 1패를 기록, 첫 승점을 올리게 됐다.
포볼은 2인 1조의 선수들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친 뒤 더 좋은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임성재·무노스는 5번홀(파4)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지만 셰플러가 같은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끌려갔다. 그러나 이어진 6번홀(파3)에서 미국 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임성재는 파를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7번홀(파5)에서는 번스가 이글을 낚아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