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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안타+김동혁 첫 승' 키움, 두산에 5-1 승리
작성 : 2022년 09월 23일(금) 22:02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77승 2무 59패가 된 키움은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55승 2무 7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팀은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묶여 득점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6회말에서야 나왔다. 키움은 이정후의 2루타,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지영이 투수 희생번트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한 점을 얻었다.

이후 김혜성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에서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송성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도 나오며 4-0이 됐다.

키움은 7회말에도 1사 후 이정후의 2루타,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8회초 김민혁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2루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4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최원태(1이닝)-김동혁(1이닝)-윤정현(1이닝)-김선기(1이닝)-김재웅(0.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승리는 김동혁이 가져갔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4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활약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이 5.1이닝 6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한 것과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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