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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지, 삶 포기하려는 차민지 설득 "아들 위해서 살아라"(으라차차 내인생) [TV캡처]
작성 : 2022년 09월 23일(금) 21:05

차민지 남상지 / 사진=KBS1 으라차차 내인생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으라차차 내인생' 남상지가 삶을 포기하려는 차민지에게 분노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에서는 서동희(남상지)가 백승주(차민지)가 뇌종양 수술을 받도록 설득했다.

이날 방혜란(조미령)은 뇌종양 수술을 받지 않으려는 백승주를 설득하기 위해 강성욱(이시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강성욱은 강차열(양병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린 뒤 백승주를 찾아갔다. 그는 방에 힘없이 누워있는 백승주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강성욱이 "나랑 같이 병원 가자"고 하자 백승주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성욱 씨가 무슨 상관이라고 여기까지 와서 이러냐. 나 별로 살고 싶은 생각 없는 사람이다. 살아야 할 이유도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해도 실명할 가능성이 높다. 근데 엄마한테 그런 날 돌보라고 하냐. 난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듣고 있던 방혜란이 "평생 너 돌보면서 살 수 있다"고 하자 백승주는 "난 비참하든 말든 엄마만 상관없으면 다냐. 계속 이럴 거면 내가 집을 나가겠다. 제발 나 좀 그냥 놔둬라"고 소리쳤다.

이후 백승주는 머리를 손으로 감싸면서 두통을 호소했다.

때마침 서동희를 만나고 있던 강차열은 백승주의 뇌종양 사실을 서동희에게도 전했다. 깜짝 놀란 서동희는 백승주를 찾아갔다.

백승주는 서동희를 보고 "내가 살기 싫다는데 도대체 다들 나한테 왜 그러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서동희는 "아들 힘찬이는 어쩌고 그냥 죽겠다는 거냐. 나중에 힘찬이가 알면 그땐 어쩌려고 무책임하게 죽겠다는 거냐. 정말 힘찬이한테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끈질기게 살아라. 무슨 짓을 해서도 살아서 힘찬이한테 좋은 모습 보여라. 엄마라면 그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수술을 재차 권유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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