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엠마 라두카누(77위·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50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마그다 리네트(51위·폴란드)를 2-0(6-2 6-2)으로 꺾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16강전부터 무실세트로 준결승에 선착하게 됐다. 지난 단식 1차전에서 우치지마 모유카(126위·일본)를 2-0로 꺾은 뒤 야니나 위크마이어(460위·벨기에)도 2-0로 물리친 바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라두카누는 이후 나선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만들지 못했다. 올해 US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은 작년 US오픈 이후 라두카누의 투어 최고 성적이다.
라두카누는 24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엘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와 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186위·안도라) 중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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