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겨냥하고, 김민재가 한국의 후방을 지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펼친다.

9월 A매치 기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전 유럽파를 소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국은 오늘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의 2연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황의조가 공격의 선봉에 서며, 손흥민과 권창훈, 황희찬이 2선에 자리한다. 정우영과 황인범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가 포백을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편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로 코스타리카(34위)보다 여섯 계단 위에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9전 4승2무3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8년 9월 경기에서는 이재성과 남태희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또 다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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