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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구대표팀, 이탈리아 실업팀과 아시아선수권 대비 합동 훈련
작성 : 2022년 09월 23일(금) 13:21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수구 강국 이탈리아의 실업팀과 합동훈련을 통해 실력 배양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은 남자 수구 대표팀이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진천선수촌에서 이탈리아 2021-2022 시즌 A2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브레시아 수구 실업팀과 합동훈련 중이라고 23일 전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2022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연맹은 11월 태국에서 열릴 2022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를 앞둔 대표팀의 선진 수구기술 습득과 조직력 강화를 기대하며 브레시아팀의 선수 14명, 임원 3명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초청해 양측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합동훈련으로 뜻을 모았다.

1973년 창립 이후 유럽수영연맹 주최 유로컵 우승 4회, 준우승 1회에 빛나는 브레시아팀은 이탈리아는 물론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남자 수구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으며, 특히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프란세스코 디 풀비오가 활약했던 팀으로도 알려졌다.

훈련 기간 중 국제대회와 동일한 환경에서의 연습경기를 위해 한국의 국제심판 3명도 함께 입촌했다. 대표팀 김기우 지도자는 "수구 강국인 이탈리아 선수단과 함께 훈련적인 요소 외 문화적 교류가 수반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도 이번 합동훈련은 양측 모두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라며 "11월 아시아수구선수권에서 더욱 강화된 조직력으로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을 위해 대표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후원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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