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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데이비스 조, 프레지던츠컵서 인터내셔널팀 유일한 승리
작성 : 2022년 09월 23일(금) 09:12

김시우-캠 데이비스 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시우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에 캠 데이비스(호주)와 한 조로 출전해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이상 미국) 조를 2홀 차로 꺾고 승점 1점을 가져왔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날 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의 유일한 승리였다.

2017년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던 김시우는 5년 만에 나선 프레지던츠컵에서 세계랭킹 1위 셰플러, 12위 번스를 상대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가져왔다.

16번 홀(파5)에서 김시우가 버디로 동점을 만든 뒤 17번에서도 김시우가 버디 퍼트를 완성했고, 18번 홀(이상 파4)에서 파를 기록해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끼리 짝을 이룬 김주형-이경훈 조는 캐머런 영, 콜린 모리카와 조에 두 홀 차로 졌다.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한 조를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에 역시 두 홀 차로 패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6홀 차 대패를 당했고,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 조 또한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와 접전 끝에 한 홀 차로 패해 1승을 얻는 데 그쳤다.

프레지던츠컵은 4일간 양 팀이 얻는 점수의 합계가 15.5점 이상인 팀이 승리한다. 13회 개최된 대회에서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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