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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관중 제재 강화…반사회적·범죄 행위 시 최소 1년 입장 금지
작성 : 2022년 09월 22일(목) 16:12

사진=EP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경기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관중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EPL은 22일(한국시각) "EPL 클럽들이 모인 주주총회를 통해 경기장에서 반사회적이고 범죄와 같은 행동을 하는 팬들은 최소 1년 경기장 출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경기장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조명탄, 연막탄 등 불법적인 물품을 소지하거나 던지는 경우에 해당된다.

범죄 행위 등도 제재 대상이며, 금지령을 받은 팬은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입장할 수 없다. 어린이가 금지령을 받을 경우 부모 또는 보호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강경한 대책은 최근 영국 축구장에서 팬들이 일으키는 사고가 너무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팬들의 위협적인 행동 때문에 가족들을 원정 경기에 데려갈 수 없을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PL은 금지령 외에도 출입문 개인 수색 강화, 탐지견 활용 확대,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협력해 팬들이 올리는 불법 동영상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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