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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 앞둔 벤투 감독 "이강인, 선발일지 교체일 지 미정"
작성 : 2022년 09월 22일(목) 15:01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은 9월 평가전을 마지막 모의고사로 치른다. 사실상 최종 점검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나폴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1년 반 만에 합류하게 된 이강인(마요르카), 처음으로 발탁된 양현준(강원FC) 등으로 소집 명단을 꾸렸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NFC에 소집된 뒤 A매치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항상 하던 대로 했다. 이번주 초반에는 선수들의 회복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 특히나 몇몇 선수들은 늦게 합류하다 보니 회복이 필요했다"며 "전체적으로 준비과정이 좋았다"고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9월 소집 명단에서 가장 주목을 끈 이름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0-3 패배) 이후 약 1년 반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소속 팀에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활약(1골 3도움)을 앞세워서다.

이강인 활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팀이 필요할 때 기용할 예정이다. 각 경기마다 최고의 스타팅11을 선택할 텐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선수가 아닌 팀을 생각해야 한다. 팬 분들께서 이강인 선수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감독으로서는 팀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질문에는 "전술 시스템과 관련된 얘기였다. 일단 두 경기에서 같은 전술을 활용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이나 아이디어는 동일하게 가져갈 것이다. 그 다음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지켜 봐야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서 주로 윙어로 나서고 있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투입시키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아시다시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최대한 (손흥민을) 활용해서 어떻게 경기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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