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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빈공' LAD, 애리조나에 덜미…2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9월 22일(목) 13:54

다저스 메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와 타선의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103승 46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애리조나는 70승 80패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달튼 바쇼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도루로 2루에 도달하자 크리스티안 워커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워커는 제이크 맥카시의 볼넷과 2루도루로 연결된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기세가 오른 애리조나는 4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카슨 켈리의 2루타와 제랄도 페도모의 안타, 바쇼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코빈 캐롤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침묵하던 다저스는 4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솔로 아치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후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애리조나는 7회초 맥카시의 사구와 워커의 진루타, 상대투수의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엠마누엘 리베라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범가너는 6이닝 동안 84개의 볼을 투구,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15패)을 수확했다. 워커(4타수 2안타 2타점)와 캐롤(4타수 1안타 3타점)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3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메이(4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도 부진한 투구로 3패(2승)째를 떠안으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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