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타니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데인 더닝의 초구를 받아 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후속타자 테일러 워드의 좌월 투런포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4회초 유격수 땅볼에 그친 오타니는 7회초 내야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아쉽게 워드의 투수 직선타에 1루로 귀루하지 못해 아웃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오타니는 9회초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2-7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65승 84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64승 84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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