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지만 결장' TB, 휴스턴 3연전 스윕패
작성 : 2022년 09월 22일(목) 10:13

탬파베이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탬파베이는 82승 67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99승 51패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가져갔다. 1회초 호세 알튜베의 내야 안타와 제레미 페냐의 2루수 땅볼에 이은 알튜베의 포스 아웃, 페냐의 2루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 꽁꽁 묶여있던 탬파베이는 6회말 반격을 개시했다. 완더 프랑코의 2루타와 랜디 아로자레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2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프랑코가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7회말 선두타자 아이작 파레데스의 좌월 솔로포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휴스턴도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초 페냐가 2루타를 친 후 요르단 알바레스의 진루타에 3루까지 도달하자 디아즈가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터뜨리며 페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카일 터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여유가 생긴 휴스턴은 9회초 1사 후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마틴 말도날도의 솔로 아치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휴스턴은 디아즈(4타수 2안타 2타점)와 터커(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말도나도(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4연승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맥컬러스 주니어는 7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7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7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는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11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