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택견회가 10월 8일부터 9일 울산 쇠부리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택견 경기에 택견지도자 103인이 참여하는 특별한 플래시몹 행사를 기획한다.
택견은 시범종목 채택 이후 지난 2020년 10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코로나19 팬더믹으로 2년 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정식종목으로 개최되는 첫 대회다.
이번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103인의 택견 지도자 명단에는 이일재 회장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특별히 택견은 전국체육대회 경기종목을 통틀어(정식 46개, 시범 3개) 유일하게 한복을 선수복으로 착용하는 종목이다. 경기와 기술 용어 등도 모두 순우리말로 구성되어 있다.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103인의 지도자 역시 각 품계에 맞는 한복(철릭)을 착용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관복은 옷의 색으로 그 품계를 구별하였는데, 택견 지도자복 역시 3~4단 녹색, 5~6단 청색, 7~8단 자색으로 구분되어 색으로 그 품계를 구별한다.
10월 8일 개회식에서 진행될 이번 플래시몹은 대한택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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