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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저지, 60홈런 '폭발'…MLB 21년 만에 대기록
작성 : 2022년 09월 21일(수) 13:53

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1년 만에 60홈런을 터뜨린 빅리거가 됐다.

저지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시즌 60호 홈런을 터뜨렸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4-8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피츠버그 마무리 윌 크로의 싱커를 받아쳐 시즌 60호포를 만들었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58호, 59호 홈런을 함께 쳤던 저지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출전한 이날 6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저지는 2001년 배리 본즈(73개), 새미 소사(64개) 이후 21년 만에 6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또한 베이브 루스(1927년 60개), 로저 매리스(1961년 61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개·1999년 65개), 소사(1998년 66개·1999년 63개·2001년 64개), 본즈에 이어 역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단일 시즌 60홈런을 터뜨린 6번째 선수가 됐다.

맥과이어와 소사, 본즈가 약물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약물 없이 60홈런을 때려낸 건 매리스 이후 61년 만이다.

또한 저지는 앞으로 2홈런을 더 날리면 매리스가 작성한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61개)을 경신하게 된다.

이날 양키스는 저지의 60호포와 더불어 무사 만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9-8 역전승을 거뒀다.

89승 58패가 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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