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 두산 이영하가 21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릴 특수폭행, 강요,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영하, 김대현의 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은 지난해 2월 최초 제기됐다. 두 사람의 선린인터넷고 1년 후배인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 내용을 밝히는 글을 올린 뒤 TV 시사고발프로그램에 방송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영하와 김대현 모두 이에 대해 해당 사실을 강력 부인하며 반박,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로 판단을 유보했으나 A 씨가 올해 상반기 스포츠윤리센터에 두 사람을 신고하고 윤리센터가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검찰 송치 후 불구속 기소된 이영하는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했고, 지난해 7월 입대한 김대현은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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