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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옥자연 "에너지 좋은 임윤아, 분위기 메이커 양경원"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9월 21일(수) 09:30

옥자연 / 사진=청춘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옥자연이 '빅마우스'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0일 옥자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옥자연은 극 중 구천 대학병원 병원장이자 최도하(김주헌)의 아내 '현주희' 역으로 분했다.

작품에서 고미호(임윤아)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현주희가 병원장으로 있는 구천 대학병원에 위장 취업한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옥자연은 '고미호'를 연기하는 임윤아와 병원장과 간호사로서 주로 사무적인 대화를 나눌 때가 훨씬 많았다.

"윤아 씨가 너무 연기를 잘하고 주는 에너지가 좋아서, 굉장히 좋어요. 저랑 하는 것보다도 박창호(이종석)랑 연기하는 걸 볼 때 정말 많이 감탄했어요. 마지막에 박창호 때문에 우는 모습을 봐서. 저랑은 사무적인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웃음)."

그렇다면 옥자연이 생각하는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을까. 얄밉지만 귀엽고, 지독하지만 매력적인 빌런 '공지훈'으로 분한 양경원이었다. 양경원에 대해 옥자연은 "제일 재미있었다. 상대 배우들 긴장도 풀어주고 재미있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 스태프들이랑도 장난치며 친하게 지내서 현장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주헌 오빠도 워낙 편하게 해줘서. 매번 현장이 좋았던 거 같다. 다들 인상 쓰는 사람이 없었다. 워낙 오충환 감독님이 잘 웃는 분이기도 하고,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분이 아니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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