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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튀르키예 고산지대서 전훈
작성 : 2022년 09월 20일(화) 15:55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고산지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황선우가 지난 6일 강원도청 선수 6명과 함께 고산지대 훈련을 위해 튀르키예 에르주름으로 출국, 2주째 훈련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원도청 수영팀(이보은 감독)의 고산지대 전지훈련은 심폐능력 및 체력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훈련은 에르주룸주의 해발 2100m 고지대에 위치한 현지 수영캠프에서 약 3주간 진행되며, 독일 프로 수영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황선우는 하루 12000-13000m 수영 훈련과 함께 코어훈련을 중심으로 한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황선우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고지대에서 훈련하다 보니 숨이 많이 찬다. 수영할 때도 평소와 같은 페이스임에도 더 힘이 많이 드는 부분이 있어 훈련 첫 주에는 고생했다"며 "2주 정도 훈련을 하니 몸이 적응했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면 기록적인 부분에서 향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같이 운동도 하고 소통도 하면서 지내니 시너지 효과가 더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이달 말 귀국해 10월에 열릴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에이스다. 첫 국제대회였던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과 자유형 200m 한국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갈아치우며 혜성같이 등장했으며 지난 6월 2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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