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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측 "가족 무단 촬영 멈춰달라…모든 조치 취할 것"
작성 : 2022년 09월 20일(화) 14:35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측이 손흥민의 가족들에 대한 무단 촬영과 촬영물 업로드에 대해 경고했다.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9일 손흥민의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몇몇 SNS 채널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기장 내 손흥민 선수의 가족을 촬영해 업로드한 영상들을 발견했다"면서 "이로 인해 선수의 가족들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개인 정보와 초상 등이 노출됐다. 또한 경기장에서 선수의 가족들을 기습적으로 찾아와 사진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로 추가적인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하며 토트넘의 6-2 대승을 견인했다. 당시 손흥민의 가족들은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봤는데, 가족들을 촬영한 장면이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됐다.

사진=손흥민 SNS 캡처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사전 동의 없이 타인을 촬영하는 것은 엄연히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특히 무단 촬영된 영상을 온라인상 게재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엄격히 금지돼야 할 행동"이라면서 "당사자의 사전 동의 없이 선수의 가족을 촬영하는 것과 그 촬영분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채널에 공개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만일 계속해서 선수 가족들에 대한 무단촬영 및 영상 업로드 행위가 발견될 경우, 더 이상 이를 간과하지 않고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부디 선수가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흥민은 19일 귀국해 곧바로 파주 NFC에 입소했으며, 20일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벤투호는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 27일 카메룬(서울)과 A매치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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