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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퍼펙트' 메츠 슈어저, 밀워키전서 통산 200승 달성
작성 : 2022년 09월 20일(화) 11:58

메츠 슈어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우완 에이스 맥스 슈어저(38)가 개인 빅리그 통산 200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8개의 볼을 던지며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슈어저는 메츠가 결국 7-2로 이김에 따라 시즌 10승(4패)을 올림과 동시에 빅리그 통산 200승 고지를 밝게 됐다. 슈어저의 200승은 MLB 역대 120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현역 투수 중에서는 243승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223승의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은 3위다.

앞서 이달 초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던 슈어저는 이날이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에 따라 투구 수가 정해져 있었으며 6이닝 동안 퍼펙트 투구로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음에도 7회말 공을 불펜투수 타일러 매길에게 넘겨줘야 했다.

한편 슈어저의 호투에 힘입어 밀워키를 7-2로 물리친 메츠는 5연승을 달리며 94승 55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6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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