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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 "첫 노출 연기 위해 84㎏까지 증량"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9월 20일(화) 11:55

늑대사냥 서인국 인터뷰 / 사진=TCO 더콘텐츠온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늑대사냥' 서인국이 노출 연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20일 서인국은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제작 콘텐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이날 서인국은 극 중 등장한 노출 연기에 대해 "그런 건 처음이었다"며 "엉덩이를 이렇게 보여준 건 처음"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대본을 보면 박종두가 엄청나게 잔혹하게 그려진다. 범죄자 무리 안에선 우두머리를 하고 있다. 물론 카리스마와 '똘기'로 충분히 압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사람을 쳐다봤을 때 '와 저 사람 진짜 위험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덩치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복근보다는 UFC 헤비급 선수들처럼 근육은 꽉 찼는데 뱃살도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굳이 엉덩이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드라마를 찍을 때 68~70㎏ 정도 였는데 '늑대사냥'에선 84㎏ 정도였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서인국은 "사실 촬영하기 전엔 엉덩이를 다 보여줘야 하니까 걱정했다. 다리에서부터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다 벗고 앞부분만 분장으로 가렸다"며 "근데 타투가 되게 얇은 타이즈를 입은 느낌이라서 오히려 덜 부끄러웠다"고 덧붙였다.

'늑대사냥'은 2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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