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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완패한 경남, 이랜드 상대로 반등 노린다
작성 : 2022년 09월 20일(화) 11:20

경남FC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부천FC에 대패한 경남FC가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경남은 2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달 31일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5일 이랜드(1-2 패), 10일 부산 아이파크(0-1)에 모두 덜미가 잡히며 3연패를 당했다. 13일 김포FC를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19일 부천에 0-3으로 크게 패했다. 순위도 어느덧 6위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승격을 목표로 삼은 경남은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상황이다. 41라운드를 포함해 이번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5위 충남아산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그래야 승격 준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이랜드전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6위도 수성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이랜드는 후반기 막판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면서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어느덧 경남과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이랜드가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경남은 이번 맞대결에서 패한다면 6위도 불안해진다.

이랜드의 추격을 완벽하게 따돌리게 된다면 6위를 걱정하지 않고, 5위를 바라볼 수 있다. 아울러 설기현 감독 체제에서 유독 이랜드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랜드 징크스도 극복해야 한다.

경남이 이랜드를 이기기 위해선 선제 득점과 다득점이 절실하다. 경남의 필승 전략은 최대한 상대 골문을 두드리는 것에 있다. K리그2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다득점으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경남이 지난 13일 김포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선취골과 더불어 선수들이 몸을 내던진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든 선수단이 투혼으로 뭉쳐 이랜드 원정부터 대전 원정까지 잘 마무리해야 10월에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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