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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재성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각별한 마음으로"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7:30

이재성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시 돌아와 기쁘다"

벤투호에 복귀한 이재성(마인츠)이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19일 오후 파주 NFC에 입소하며 벤투호에 합류했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이재성은 "6월에 부상으로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밖에서 보며 다시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고, 돌아와서 기쁘다.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나와 선수들 모두 각별한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벤투호 재승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항상 최고의 컨디션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다. 시즌을 치르고 있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만족할만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어 좋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벤투호의 2선은 어느 포지션보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이재성 역시 동료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성은 "늘 대표팀에서 주전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감독, 코칭스태프에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도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한 것도 이재성에겐 소중한 자산이다. 그는 "지난 경험이 이번 준비에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골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대표팀 합류 직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재성은 "(손흥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세를 몰아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주변 선수들과 돕겠다"고 말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전북 때부터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비수로서 우리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기쁘고 대견하다. 대표팀에서 더 좋은 역할과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성은 "개인적으로는 주전 경쟁을 통해 한단계 발전하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또 팀적으로 조직적인 부분과 보완점을 맞추고, 본선에서 보여줘야 할 것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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