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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새로운 막내' 양현준 "경쟁력 보여주고 싶다"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7:14

양현준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표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벤투호의 새로운 막내' 양현준(강원FC)이 대표팀 소집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NFC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에는 총 26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으며, 이 중 해외파 6명을 제외한 20명의 선수가 이날 파주 NFC에 입소했다.

입소한 선수 중에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양현준이었다. 2002년생 양현준은 이번 소집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가장 어리다.

하지만 실력은 선배들 못지않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7월 열린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친선경기에서는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진을 농락하며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언제나 당찬 양현준이지만, 생애 첫 대표팀 소집은 특별한 의미였다. 양현준은 "사실 어제 잠을 설쳤다. 기대 반, 설렘 반"이라고 대표팀에 소집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선배들과의 만남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현준은 "아직 선배들을 보진 못했다. 인사도 못했다"면서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스타일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잘 한다. 아직 만나진 못했다"며 선배와의 만남을 고대했다.

벤투호 승선의 기회를 잡은 양현준이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대표팀 2선은 어느 포지션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양현준도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양현준은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같이 훈련하고 배워서 대표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저돌적인 돌파"라고 소개한 그는 "경기에 들어간다면 다양한 플레이로 수비수를 힘들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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