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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00경기 출전 달성' 김준범 "김천 K리그1 잔류가 목표"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6:25

김준범 / 사진=김천상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김준범이 소속팀 김천상무의 K리그1 잔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천은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준범은 개인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김준범은 19일 구단을 통해 "100경기에서 승리로 승점 3점까지 가져올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 100경기를 축하해주시는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연세대 2학년을 끝마친 김준범은 경남FC에 신인 자유 선발로 입단해 2018, 2019 시즌 52경기 출전에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 중 2019시즌 달성한 1골 3도움은 김준범의 공격 포인트 커리어하이다. 2020년 인천으로 이적한 후 두 시즌을 소화한 김준범은 2022년 김천 입대를 택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준범은 지난 7월 21일 김천에 합류했다. 팀 훈련 시작 일주일 여 만에 8월 2일 포항 스틸러스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은 김준범은 8월 15일 FC서울전 홈 경기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1일 울산현대전, 9월 3일 전북현대전에서는 골 맛을 보기도 했다.

김준범은 "공격 포인트를 마음속으로 계속 갈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현재 페이스대로 컨디션 관리도 잘해서 이대로 끌어올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골을 터뜨린 김준범은 올 시즌 목표를 3골 3도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준범은 "김태완 감독님이 목표를 상향 조정해주셨다. 6골 6도움으로 바꾸면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냐고 용기를 북돋아주셨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내용들과 내 장점과 잘 맞는다. 공격적인 위치에서 공을 받았을 때 자신이 있는데 감독님께서 그 부분을 잘 살려주신다. 활약의 주 원인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준범은 "K리그1 잔류가 최종 목표다. 선수들 모두 K리그2 강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내년에 K리그1에서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도록 선수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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