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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구와 연고지 협약 체결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6:13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대구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광역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홍준표 대구시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김동규 대구시농구협회장,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및 농구팬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은 1년 만에 연고지를 확정 짓고 대구에서의 힘찬 출발과 비상을 다짐했다.

지난 1년 간 난항을 겪었던 협의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버스킹 '만민공동회'에서 대구 농구팬들을 위해 연고지 협약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약속한 후 급물살을 탔으며, 결국 대구에 다시 농구 열기를 불어넣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는 대구시민에게 프로농구 경기를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및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 스포츠문화 육성과 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시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수소사업 등 신성장사업을 추진하는 B2C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연고지 협약 기간은 5년으로, 한국가스공사 구단과 대구시가 협의해 연장할 수 있다.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 벨란겔, 센터 은도예 영입 등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단을 구성한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연고 문제 해결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022-2023시즌 개막 전 대구시와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원만하게 맺게 돼 기쁘다"며 "대구시민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한국가스공사와의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으로 시민들이 대구에서 동계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이번 시즌 주역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구단이 지역에 잘 정착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1일부터 컵대회에 참가하는 한국가스공사는 16일 전주 KCC와 2022-2023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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