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종합 격투기(MMA) 레전드' 조제 알도(브라질)가 18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UFC는 19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알도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미국 ESPN은 "알도의 코치이자 감독인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에 따르면, 알도는 UFC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고 이를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알도는 2004년 8월 브라질의 EFC로 프로 데뷔한 뒤 UFC 입성 전까지 11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2010년 UFC 초대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알도는 2015년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에게 KO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18연승을 달렸다.
패배를 딛고 2016년 7월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판정승으로 꺾고 또 한 번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알도는 2019년부터는 밴텀급으로 내려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밴텀급에서 3연승을 달렸지만 지난달 열린 UFC 278에 출전해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에게 3라운드 승부 끝에 판정패를 당했고, MMA 통산 31승 8패의 전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