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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임윤아 "김주헌 붙잡고 분노 장면, 옷 찢어지기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9월 20일(화) 08:10

빅마우스 임윤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빅마우스' 임윤아가 배우 김주헌에게 감사를 전했다.

임윤아는 최근 SM사옥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종영 소회를 전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이종석)가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돼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임윤아는 극 중 박창호의 아내이자 간호사 고미호 역을 연기했다.

극 후반부, 고미호가 박창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최도하(김주헌) 시장을 때리며 분노를 쏟는 장면이 있다. 이를 연기한 임윤아는 탁월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임윤아는 해당 장면에 대해 "제가 작품을 해온 것 중에 가장 강렬했던 감정 연기였던 것 같다"며 "특히 최도하를 연기했던 배우 김주헌 선배가 '마음껏 연기를 하면 좋겠다'며 현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헌 선배가 '때리는 것도 마음껏 때려라. 하고 싶은 대로 다 했으면 좋겠다'더라. 그래서 옷이 찢어질 정도로 옷깃을 잡으면서 연기를 했다. 매 컷 주헌 선배 스타일리스트가 와서 바느질을 해줄 정도였다. 찍으면서 계속 제가 죄송하다. 고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보고 나서 따로 김주헌에게 연락을 하기도 했단다. 임윤아는 "덕분에 저렇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드렸다. 그랬더니 주헌 선배가 '네가 마음껏 연기를 해서 좋았고, 너무 잘했다'면서 좋은 얘기를 해줬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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