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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감독 떠나보낸 EPL 브라이턴, 데 제르비 감독 선임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5:24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첼시로 떠난 감독 자리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이탈리아) 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감독을 선임했다.

브라이턴은 19일(한국시각) "데 제르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턴은 지난 9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첼시(잉글랜드)로 떠나보냈다. 당시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발빠르게 현직 브라이턴 감독이었던 포터 감독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사령탑을 잃게 된 브라이턴 역시 새 감독을 물색한 끝에 데 제르비 감독과 연을 맺게 됐다.

2013년 이탈리아 하부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데 제르비 감독은 2018년 여름 이탈리아의 사수올로를 맡아 2019-2020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1부리그인 세리에A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샤흐타르의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올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되자 7월 계약을 해지했다.

토니 블룸 브라이턴 구단주는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끌었던 팀들은 흥미진진하고 용맹스러운 축구를 했다"면서 "그의 스타일과 전술이 우리 팀에 아주 잘 어울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턴은 현재 4승 1무 1패(승점 13)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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