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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배우 고소인, 21일 기자회견 예고 "거짓 없이 밝힐 것"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3:40

50대 여배우 결혼 빙자·특수협박 혐의로 피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50대 여배우 고소인 오모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19일 50대 여배우 A씨를 결혼 빙자 및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오모 씨가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회견 장소 및 시간 등을 전한 오모 씨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상황과 입장을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소상히 말씀드리며, 민사소송과 형사고발사건에 대해 입장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추측성 기사도 바로 잡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50대 여배우 A씨는 오모 씨에게 지난 8월 16일 1억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지난 13일 전해졌다.

앞서 보도된 오모 씨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0년 6월 한 골프 클럽에서 만나 같은 해 연인으로 발전 약 2년 간 열애했다. 가정이 있었던 오모 씨는 빨리 이혼하고 재혼하자는 A씨의 말을 믿고 생활비나 자녀 교육비 등 금전적 제공하고 이혼까지 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중순 일방적인 결별 요구를 받았다.

이에 오모 씨는 내용증명을 통해 돈을 돌려받고자 했으나 받지 못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오모 씨 집을 찾아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러,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장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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