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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48일 만에 감독 경질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3:29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의조,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48일 만에 감독을 또 경질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올 시즌에만 두 번째 경질 발표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달 2일 4년간 팀을 이끈 페드루 마르팅스 전 감독을 경질하고 코르베란 감독을 선임했는데, 코르베란 감독도 48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성적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1부리그 최다 우승팀(47회)인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5위에 올라 있다.

유럽대항전에서의 성적도 한 몫을 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7월 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에서 합계 1-5로 완패하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본선에 오른 올림피아코스는 본선에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낭트(프랑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프라이부르크(독일)와 2차전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황인범을 데려온 마르팅스 전 감독과 황의조를 영입한 코르베란 감독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되면서 두 선수의 기용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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