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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결백 주장' 이상보, 母 묘소 찾은 근황…안타까워 [ST이슈]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1:00

이상보 / 사진=KBS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마약 투약 논란에 대해 결백을 주장한 배우 이상보가 어머니의 묘를 찾은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이상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너무 멀리 돌아왔습니다. 생전에 아프셨던 것들이 아들을 두고 편히 눈을 감지 못 했을 텐데. 그곳에서도 아파하실 생각을 하니 쉽게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어머니 묘를 찾은 이상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상보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 "버텨내고 이겨내겠습니다. 다 회복하긴 힘들겠지만 아니라는 결과를 갖고 곧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죄송하고 그립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40대 남자 배우의 마약 투약 혐의'를 보도했다. 혐의를 받는 남자 배우는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마약률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신고자는 해당 남성이 비틀 거리며 동네를 배회하는 모습이라고 알렸다.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고 해당 배우로 이상보가 지목됐다. 하지만 이상보는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가족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면서 신경안정제에 의존했고, 안정제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해 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잔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된 것 같다"라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또 이상보는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결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플러스'를 통해 "저는 마약을 한 적이 없다. 가족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고 신경 안정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약을 먹고 처음으로 맥주를 마셨는데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 마약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 항목에서 붉은 줄 한 줄이 희미하게 나온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과수 검사를 해야 한다 해서 모발 검사를 했다. 모발 검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걸 다 얘기하겠다"며 마약 협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상보가 적극적인 전면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 다수 누리꾼들도 그가 마약 투약 혐의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을 잃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그가 논란에 휩싸인 후 올린 근황에 팬들은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루빨리 혐의를 벗길 바란다는 응원 역시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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