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BBC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19일(한국시각)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후 오랜 시간 침묵하며 레스터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로 밀렸다. 하지만 오히려 좋은 자극제가 된 듯, 3골을 폭발시키며 지난 시즌 득점왕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BBC는 “골을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손흥민은 갑자기 14분 만에 3골을 넣었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손흥민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3골은) 자신감을 찾고, 감독에게 보여주는 방법이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 주의 팀 미드필더 부문에는 잭 그릴리시와 케빈 데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앙 팔리냐(풀럼), 그라니티 자카(아스널)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존 스톤스와 마누엘 아칸지(이상 맨체스터 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골키퍼에는 애런 램스데일(아스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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