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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 안성기, 혈액암 투병 소식에 응원 물결 [ST이슈]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0:45

안성기 혈액암 투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안성기의 건강 이상설 2년 만에 그의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안성기는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을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하고 등장해 관객들의 우려를 샀다.

그도 그럴 것이 안성기는 이미 지난 2020년 한차례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당시 안성기는 자신 출연한 영화 '종이꽃' 홍보 일정에 컨디션 이상으로 불참했고, 그즈음 서울의 한 병원에서 열흘 넘게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었다.

이로 인해 뇌질환 투병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으나 안성기 측은 "병원에서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집에서 쉬는 중이다. 말투가 어눌하다는 증세 역시 사실무근이다. 황당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안성기는 지난해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해 개봉한 영화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시사회 등에는 불참했다.

그런 안성기가 이번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참석한 뒤 스스로 혈액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이어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입장을 통해 그의 투병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건강 이상설 2년 만에 전해진 안성기의 투병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앞서 직접 혈액암 일종인 악성림프종과 싸웠던 작가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안성기를 향해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혈액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배창호 감독 특별전'을 찾은 안성기는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안성기를 향해 그의 쾌유를 비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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