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CGV가 일본 소프트 록 밴드 자드(ZARD)의 전국 투어 콘서트 실황을 상영한다.

19일 CGV에 따르면 이들은 28일부터 자드가 2004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진행한 라이브 투어 'ZARD LIVE 2004 What a beautiful moment Tour'를 상영한다.

'ZARD LIVE 2004 What a beautiful moment Tour'는 음악에 담은 생각을 이야기하는 사카이 이즈미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극장의 큰 스크린에 펼쳐지는 ZARD의 명곡들을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자드는 1991년 데뷔 이후 1990년대 여성 보컬로서는 가장 많은 CD 판매를 기록한 일본 밴드다. '지지 말아요(MAKENAIDE)', '흔들리는 마음(YURERU OMOI)', '마이 프렌드(MY FRIEND)'는 밀리언 셀러로 등극했다.

그러나 2007년 작사∙보컬을 맡고 있던 사카이 이즈미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2018년 발표된 오리콘 '평성 30년' 랭킹 아티스트별 세일즈 8위, 9편 연속 밀리언 앨범을 달성했다.

CJ CGV 이정국 ICECON팀장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J-ROCK의 선두주자인 ZARD의 멤버 사카이 이즈미의 따뜻한 가사와 목소리가 담긴 유일한 콘서트 실황을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하게 되어 뜻깊다"며 "CGV는 국내 아티스트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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