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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팀 최고 평점…나폴리, AC밀란 꺾고 선두 도약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07:26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친 나폴리가 AC밀란을 격파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나폴리는 5승2무(승점 17)를 기록, 1위로 도약했다. AC밀란은 4승2무1패(승점 14)로 5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나폴리는 원정경기에서 AC밀란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센터백 듀오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세리에A 상위권 팀들 간의 맞대결 답게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김민재는 AC밀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여러 차례 경합을 펼쳤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10분 나폴리가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크비차 크바라차헬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테오 폴리타노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밀란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지루가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32분 지오바니 시메오네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밀란의 파상공세가 펼쳤지만, 나폴리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밀란의 공세를 견뎌내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나폴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나폴리의 알렉스 메렛 골키퍼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김민재에게 다가가 머리를 맞대며 동료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마리오 루이와 함께 이날 경기에 출전한 나폴리 선수 중 최고 평점이다. 폴리타노가 7.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밀란에서는 지루가 7.7점을 받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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