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UCL]'막판 동점골 허용' 리버풀, 루도고레츠와 2-2 무승부
작성 : 2014년 11월 27일(목) 06:35

리버풀 루도고레츠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최근 부진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막판 동점골을 허용,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오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서 열린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원정 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바젤(스위스)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홈경기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홈팀인 루도고레츠는 전반 3분 만에 마르셀링요가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연결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이를 알바로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8분 문전으로 길게 올라온 볼을 리키 램버트가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전반 37분 리버풀이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라힘 스털링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조던 헨더슨을 보고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넣었고, 헨더슨이 곧바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은 루도고레츠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오히려 루도고레츠가 극적인 반전을 만들었다. 루도고레츠는 후반 43분 테르지에프가 천금 같은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