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야야 사노고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연속골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7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아스널은 승점 10점으로 이미 조 선두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도르트문트와 함께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날이 먼저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전반 1분 만에 산티 카솔라의 패스를 받은 사노고가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의 미끄러지며 때린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전반 38분 음키타리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나온 헤딩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홈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한 아스날은 후반 8분 옥슬레임 체임벌린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아 탄식을 자아냈다.

결국 후반 11분 아스날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산체스가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 차기로 다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뚫어냈다.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신지를 투입, 만회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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