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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주 제압하며 파이널A 확정…수원FC, 울산에 덜미
작성 : 2022년 09월 18일(일) 16:53

강원FC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마지막 남은 파이널A 한 자리의 주인공은 강원FC였다.

강원FC는 1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강원은 수원FC가 패하고 승리할 경우 마지막 남은 파이널A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수원FC에 승점 2점이 뒤져 있었던 강원은 승점 45(13승 6무 14패)가 되고, 수원FC(승점 44)가 울산에 패하자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제주가 먼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나온 서진수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틈틈히 기회를 노리던 강원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빈의 헤더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영빈의 추가골로 승부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서진수에게 헤더 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한 점차 리드를 지켜 파이널A 진출을 따냈다.

수원FC는 같은 날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에 0-2로 패하며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FC를 제압한 울산은 19승 9무 5패(승점 66)가 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수원FC는 전반 8분 만에 이승우가 레오나르도의 슈팅을 막다 프리킥을 내줬고, 이를 막는 상황에서 이승우의 팔에 공이 닿으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울산이 앞서갔다.

이승우는 전반 24분 동점골 기회에서 울산 이명재에게 막혀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울산도 전반 29분 바코의 슛이 나왔으나 높게 떴고, 전반 42분에도 아마노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다.

1-0으로 전반을 끝낸 울산은 끝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이청용이 정확한 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수원FC는 마지막까지 만회골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결국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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