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0년 만에 국내 선발투수로 200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 196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안우진은 1회초 손아섭, 닉 마티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회초 양의지와 노진혁에게 삼진을 솎아내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2012년 류현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토종 선발투수로는 역대 8번째다. 앞서 故 장명부(1983년)-故최동원(1984년·1986년)-김시진(1985년)-선동열(1986년·1988년·1991년)-주형광(1996년)-정민철(1996년)-류현진(2006년·2012년)이 해당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역대 KBO 리그 기록으로는 15번째다. 류현진 이후 2020년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205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25개) 두 외국인 투수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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