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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17일 별세…향년 58세
작성 : 2022년 09월 18일(일) 11:49

박정운 정규 3집 먼 훗날에 재킷 사진 / 사진=벅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작곡가 고(故) 박정운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18일 오전 이데일리에 따르면 간경화 투병 중이던 박정운이 전날 저녁 8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박정운은 투병 중인 와중에도 가수 복귀를 위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수술을 택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고인의 곁은 팬클럽 회장 등이 지켰다. 장례 절차는 아직 미정으로 전해졌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박정운은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귀국했다. 지난 1989년 '후,미?'(Who, Me?)로 데뷔 후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1993년과 1995년에는 KBS 가요 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2002년 정규 7집 '땡큐'(Thank you) 발매 이후 신곡은 없었다.

소식을 접한 고인의 절친 박준하 등 동료들은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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