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올 시즌 1호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2-23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달성, 팀의 6-2 완승을 이끌었다.
2022-2023시즌 팀의 8차례 공식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교체 투입돼 맹활약했다.
팀이 3-2로 앞선 후반 28분부터 41분 사이에 세 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 올해 4월 아스톤 빌라전 이후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EPL 역대 7번째 교체 투입된 선수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처음이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75.8%의 지지를 받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을 MOTM으로 선정하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32점을 부여하며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10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의 시즌 1호골은 경기장에 큰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2골을 더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극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9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자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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