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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9승+7회 빅이닝' 삼성, 주말 KIA 2연전 기선제압
작성 : 2022년 09월 17일(토) 19:57

삼성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주말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를 잡아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57승 2무 70패를 기록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62승 1무 66패다.

삼성은 투수 뷰캐넌을 필두로 김상수(유격수)-강한울(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이원석(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오선진(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이에 맞서 박찬호(유격수)-고종욱(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좌익수)-김선빈(2루수)-류지혁(1루수)-박동원(포수)-김도영(3루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임기영.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3회초 나성범의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침묵하던 삼성은 5회말 반격을 개시했다. 오선진과 김상수가 각각 2루타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자 강한울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삼성은 7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박승규의 안타와 김지찬의 희생번트, 김상수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강한울과 피렐라가 연달아 2타점 적시 3루타와 1타점 적시타를 날렸으며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오재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작렬시켰다. 이후에도 삼성은 구자욱의 2루타와 강민호의 볼넷에 이은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마저 나오며 7-1을 만들었다.

여유가 생긴 삼성은 8회말 강한울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에 이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조민성의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7이닝 동안 99개의 볼을 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8패)을 수확했다. 강한울(3타수 2안타 3타점)과 오재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구자욱(5타수 3안타)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10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불펜진도 1.2이닝 동안 무려 7실점을 범하며 팀 6연패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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