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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스터시티 상대로 시즌 첫 골 '정조준'
작성 : 2022년 09월 17일(토) 17:11

손흥민(하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긴 침묵을 깨고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FC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4승 2무(승점 14점)으로 3위에 랭크된 토트넘은 최하위 레스터시티(1무 5패·승점 1점)를 제물로 삼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삼고자 한다.

아울러 토트넘은 리그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부활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PL에서 23골을 작렬시키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8경기(PL 6경기·UCL 2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첫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지난 달 6일 샤우샘프턴FC와의 경기에서 에릭 다이어의 득점을 도운 것이 올 시즌 유일한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의 첫 골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 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통산 14차례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 5월 PL 홈 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레스터시티가 최근 6경기에서 무려 16실점을 내주는 등 수비진이 무너졌다는 점도 토트넘과 손흥민에게는 호재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17일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절대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과연 손흥민의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며 시즌 첫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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