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를 생산하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로비 레이의 초구를 받아 쳐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타일러 워드의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이후 오타니는 3회말과 5회말, 6회말에는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8-7로 격파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62승 82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80승 63패다.
이날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마이크 트라웃은 시즌 36호포 포함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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