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이 16일 2022년도 산악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2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산악대상에 남선우 대한산악연맹 교육원 전(前) 원장이 선정됐다.
각 분야별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2022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은 산악대상과 고상돈특별상, 부문별 수상(등산교육, 개척등반, 스포츠클라이밍, 특별공로) 총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수상 결과, 산악대상에는 10여 년 간 대한산악연맹 교육원 원장으로써 등산교육의 근간을 마련하고 국내 등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남선우 대한산악연맹 교육원 전 원장이 선정됐으며, 고상돈특별상에는 30여년간 고산등반 및 등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고(故)장병호 씨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으로는 등산교육상에는 교육원 발전에 기여한 ▲류진선 씨가, 개척등반상에는 개척등반에 앞장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대한산악구조협회 마리앙봉(6,528m) 세계 초등원정대가 선정됐다. 스포츠클라이밍 부문에는 2022 IFSC 인스부르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널리 알린 ▲이도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상에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한편,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국가별로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한 날로,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산악상은 국내 산악인 중에서 매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서, 산악운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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