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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연승과 연패 팀의 정신력 차이 느껴졌다"
작성 : 2014년 11월 26일(수) 21:39

서울 SK 문경은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43)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SK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2-69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문 감독은 "과정이 어떻든 7연승을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6연승 팀보다 8연패 팀의 정신력이 강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부와 연장전을 치르고 연달아 경기가 있기에 초반 선수들 고루 기용해서 체력을 비축하려 했다"며 "근데 여기서 팀 집중력이 흐트러진 느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그는 "턴오버 17개로 이어졌고 리바운드에서도 졌는데 승리에 운이 따랐다"며 "4쿼터 5분 정도 남긴 시점에 7점을 뒤지고 있을 때 우리 팀의 강한 디펜스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1·2쿼터부터 그런 수비가 나와야 한다고 야단쳤다"고 지적했다.

경기 중후반 U-1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못 넣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 문 감독은 "다시 한 번 연승과 연패 팀의 정신력 차이가 느껴졌다"며 "다음 안양 KGC전에서는 부상 중이었던 최부경이 5분~10분 정도 출전 할 예정이다. 연승 기세를 계속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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