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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이상민 감독 "올 시즌 37분 동안 가장 잘했던 경기"
작성 : 2014년 11월 26일(수) 21:30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42) 감독이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서 69-72로 석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잘했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올 시즌 37분 동안 가장 잘했던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음 경기도 이번 경기를 토대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번 경기서 심판들의 파울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김준일에 대한 파울콜 장면이 아쉬웠다"며 "심판이 신은 아니지만 잘 봐달라는 게 아니라 양 팀 똑같이 공정하게라도 봐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4쿼터 막판 흐름을 내준 것에 대해 이 감독은 "4쿼터 막판 신장 차이와 함께 활동량도 상대가 더 좋았다"면서도 "1-2개의 파울콜을 더 불어줬어야 우리에게 유리한 흐름이 왔을텐데 그것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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