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제1회 협회장배 슬로우피치 소프트볼 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해당 대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소프트볼은 투수의 투구유형에 따라 패스트피치 소프트볼과 슬로우피치 패스트볼로 구분된다. 지금까지 국내에 보편적으로 알려지고 보급된 소프트볼은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이었던 패스트피치 소프트볼이다.

슬로우피치 소프트볼은 패스트피치 소프트볼보다 투구속도가 다소 느려 타자의 타격이 중요시되며 빠른 경기진행과 다득점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나이에 상관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소프트볼을 즐길 수 있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는 2023년에 제1회 세계남자슬로우피치 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협회는 남자 동호인 야구, 소프트볼팀을 대상으로 제1회 협회장배 슬로우피치 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하며, 대회규모와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9월 25일까지 참가팀(16팀)을 이메일(softball@sports.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각 팀은 20세 이상 남자(선수)로 팀을 구성해야 하며, 최대 임원과 지도자를 포함해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수는 1팀 소속으로만 참가 가능하며, 이중등록은 불허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대회기간 동안 홈런 더비를 진행해 최고의 파워맨을 가릴 예정이며, 대회 종료 후 단체상(우승, 준우승, 3위) 및 개인상 수상자(홈런 더비 포함)에게는 소정의 부상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대회 개최에 앞서 협회는 참가팀을 대상으로 슬로우피치 소프트볼을 사전 체험할 수 있도록 10월 2일 평택 미군기지 내 소프트볼구장에서 강습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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